2025-06-24

30년 된 지샥 DW-8140 나의 시계


30년 전,
1995년도에 군시절 휴가 나와 비가 주룩주룩 오는날 구매한 지샥 DW-8140 모델의 시계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 전이라니...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들녀석이 지금 군생활하고 있으니 더욱 새롭다.


최근 마라톤워치와 시티즌 복어 NY0040-09E 검판 모델와 NY0040-09W 플루메 모델을 구매후 시계에 대한 애정이 생겨서  이시계도 수리를 해보겠다고 마음먹었다.

세월에 장사없다더니 지샥도 30년의 시간에는 어쩔수 없나보다. 베젤이 다 경화되어 떨어져 나가고, 스트랩도 반질반질하고 키퍼도 끊어져 없는 상태였지만, 나에겐 의미가 있는 이 시계이기에 수리하기로 마음먹고 해외에서 베젤/스트랩 주문하고, 카페에서 베셀십자드라이버 문의후 구매도 해보고, 버전 스프링바툴도 사보고 어찌저찌하여 오늘 도착해서 교체에 성공했다. 뿌듯하다~!


최근 관심가는 시계가 있는데 지샥 탱크 모델이다.
새상품으로 주문할까 생각도 했는데...자꾸 새거 사다보니 시계보관함에만 넣어두고 아끼느라 안차게 된다. 아끼면 똥되는데 --;
그래서, 중고로 구매후 커스텀해서 차볼까한다.
비반전 액정으로 커스텀해보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중인데...잘될까 모르겠지만 성공의 뿌듯함을 알기에 오늘도 중고나라와 당근을 기웃거려 본다...

2025-06-17

나의 평생 소장 시계 목록

 

나의 평생 소장 시계 목록

① 지샥 건담 DW-8140 (G-shock Gundam DW-8140) - 30년전 군시절 휴가나와서 구매!

② 엠포리오 아르마니 AR5303 (Emporio Armani AR5303) - 2000년 결혼시계

마라톤 Marathon ADANAC (GPD) & 마라톤 클립 나침반 - 실제 미군에 지급된 밀스펙 워치

시티즌 프로마스터 Ny0040-09EE (검판 복어 모델) - 이탈리아 해군의 특수부대 콤수빈에 지급된 워치

시티즌 프로마스터 Ny0040-09W (플루메 복어 모델) - 야광버전인데 이쁜 워치



마라톤 다이버 GSAR 41 (돈많이 벌거나 로또 되면 구매예정)

마지막으로 구매를 해볼 시계인데, 언제인지는 딱히....


타임타이머 워치 플러스 Time Timer® Watch Plus

타임타이머를 업무에 사용할려고 샀지만 그냥 보관만 몇년하다가 최근 빼서 보니 밴드가 경화되서 끊어져 버렸다. 지샥 30년된 모델도 짱짱한데, 시계 전문 브랜드가 아닌곳에서 만들다보니 부실한듯...시계보관함에 들어갈만한 존재는 아닌듯..


최근 ① 지샥 건담 DW-8140 (G-shock Gundam DW-8140)을 수리하기 위해

해외에서 베젤과 밴드를 주문했고, 배터리도 교체해서 정상작동하는것을 확인~^^


저 5개 시계를 보관하고자 디우스 클래식우드 시계보관함을 마련하여 보관중

마라톤 다이버 GSAR 41을 구매하면 토오요카 1구짜리 하나 사서 별도 보관하거나, 6구짜리로 구매해야할듯~


일단 여기까지....

2025-02-25

나이가 들으니 이노래가 좋다 - 김태원의 '풍경 (SCENERY)'

 


부활의 김태원이 첫번째 싱글 "풍경"을 아내앞에서 부른것을 보고 이노래가 좋았다.

젊은날에 들었으면 몰랐을 느낌을 나이가 들어 이 노래를 들으니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 김태원(Kim Tae Won) '풍경 (SCENERY)' */

시간이라는 이름에 거리를 걷고 있어

낯선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곳

지나온 풍경들을 가슴에 쌓은 채로

오늘이라는 이름에 거리를 지금 난 걷고 있어

모든 안녕들과 가슴 시린 기억들과

사랑이 시작되던 눈이 부시던 날과

순간 만나게 될 모든 설레임 속으로

처음이란 거리를 지금 난 이 순간 걷고 있다

모든 안녕들과 가슴 시린 기억들과

사랑이 시작되던 눈이 부시던 날과

순간 만나게 될 모든 설레임 속으로 처음이란 거리를

지금 난 이 순간 걷고 있다

2024-09-07

토구 프리미엄 플러스 다이나믹 에어쿠션 사용후 두드러기와 가려움

토구 데코 33cm 구매하고 만족하여, 일할때 쓰려고 토구 프리미엄 플러스도 주문했다.

토구 프리미엄 40cm짜리와 비교해보니 가로1cm x세로3cm (지름 5cm)가 크기에 차라리 플러스를 사도 그리 크지 않을것으로 생각되어 플러스 구매 했는데…플러스로 구매하기를 잘했다 생각되어 집니다.

남성은 플러스로 구매하기를 추천! 




그러나~!!! 

제품을 사용후 반바지를 입고 앉았는데 허벅지가 너무 가려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의자뒤쪽에 두고 허리받침으로 사용을 하니 허리가 너무 가렵고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서 피부과 병원에서 약과 연고를 처방받았는데,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받았다.

고무재질인로, 토구 쇼핑몰의 상세페이지에는 친환경제품으로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되어 있는데, 친환경 제품인지 의문점이 생긴다.


제품박스에 고이 보관후,

최근 몸의 밸런스가 깨지는것같이 다시 꺼내 올 여름초에 다시 사용을 했으나,

오전에 일할때 사용후 오후가 되니 허리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너무 가려운 증상이 다시 생겨 병원에 다시 방문하고 레드밸런스에 전화해서 문의하니 확인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해당 내용에 대해 리뷰수정을 하려고 재방문 하니 내가 쓴 리뷰가 보이지 않더라...ㅡㅡ;

제품 자체는 마음에 드나, 제품의 소재가 친환경이 아닌듯하고 소재에 대한 의문점이 생김~


당근에 내놔야 하나, 말아야 하나~고민중!!!

2024-07-29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1997)

천국의 문앞에서 마시는 데낄라
"우리는 지금 천국의 문앞에서 술을 마시는 거야...
천국에 대해서 못들었나?
그 곳엔 별다른 얘기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을 얘기할 뿐이야.
물속으로 빠져들기 전에 핏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어픈 바다의 냉기를 논하지.
영혼 속의 불길만이 영원한거야..."
"천국에서는 바다 얘기만 해. 우리 바다에 가자."


이영화를 보고 마지막장면에 가슴이 뭉클했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사람이라면 한번 보기를 권한다.

어제 뒷마당에서 놀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는데, 벌써 50이 넘었다.
갓난 아들이 한달뒤에는 군대 간다고 하는데 시간이 덧없이 빨리 지나간다.
요즘 같이 힘든 시간일수록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함을 느낀다.


Knockin' On Heaven's Door (song by Bob Dylan)




2019-02-12

서유기 월광보합/선리기연


西遊記 - 月光寶盒+仙履奇緣

중국의 전래 4대 기서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서유기'를 SF적 영상과 주성치 스타일의 코메디로 제작한 독특한 작품으로, 서유기의 긴 내용 중 월광보합에 얽힌 에피소드를 스토리라인으로 삼아 선리기연에 이어서 삼장법사를 호위해서 천축국으로 향하는 손오공 일행의 모험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손오공은 당나라의 삼장법사와 서역으로 경전을 구하러 가야 하지만, 사부 삼장을 먹으면 불로장수한다는 말에 솔깃해서 친구 우마왕과 짜고 죽이려 한다.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손오공에게 훈계를 하자, 그는 관세음보살에게마저 대항한다. 
이렇게 되자, 보살은 손오공을 없애지만, 자비로운 삼장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손오공의 환생을 간청한다. 그에 감동한 관세음보살은 손오공을 인간으로 환생시키기로 약속한다. 
그로부터 500년이 지난 후, 손오공은 지존보로 환생하면서 손오공의 모험담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월광보합과 선리기연은 한편의 영화로 봐야 다 봤다고 할수 있고, 월광보합은 서론과 중론에 해당되며, 선리기연은 중론과 결론에 해당되기에 월광보합은 유머와 재치가 넘치고, 선리기연은 흥미와 감동이 뒷따르는 영화이다. 

선리기연의 마지막 엔딩장면은 손오공의 사랑을 이야기해주는 부분으로 가슴이 싸한 느낌이 오며, 여기에 흐르는 음악 역시 너무나 좋다. 
이 서유기에 나오는 두곳의 음악도 감상해 보기 바란다.





이곳에 나오는 지존보의 명대사가 있다.

"전 과거에 사랑을 앞에 두고 아끼지 못하고 잃은 후에야 큰 후회를 했습니다.
인간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후회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만약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습니다"




서유기 월광보합 앤딩곡 一生所愛(일생소애)

현재와 과거는 곧 다시 오지 않고
붉디붉은 낙엽이 진토 속에 오랫동안 묻히듯
개시와 종결은 어쨌든 변화가 없으리니
하늘가의 그대 흰 구름 밖에서 떠돌 듯
고해에서 사랑과 원망은 뒤집히니
세상에 있으면서 운명에 도망쳐 떠나기는 어렵구나
사랑하는이들 끝내 가까이 할 수 없으니
혹시 내가 믿어야만 할 것은 인연이런가?
사랑하는 사람 이별 후에 영원히 다시 오지 않으니
헛되이 홀로 바라보며 속세 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아름다운 꽃은 비록 시들 수도 있지만
다시 필 수도 있는데
평생토록 사랑한 사람은 아득히 흰 구름 밖에 있네
고해에서 사랑과 원망은 뒤집히니
세상에 있으면서 운명에 도망쳐 떠나기는 어렵구나
사랑하는이들 끝내 가까이 할 수 없으니
혹시 내가 믿어야만 할 것은 인연이런가?

Prelude : A Lonely Shadowㅣ동사서독 / 월광보합+선리기연 OST

30년 된 지샥 DW-8140 나의 시계

30년 전, 1995년도에 군시절 휴가 나와 비가 주룩주룩 오는날 구매한 지샥 DW-8140 모델의 시계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 전이라니...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들녀석이 지금 군생활하고 있으니 더욱 새롭다. 최근 마라톤워치와 시티즌 복어...